[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냅챗과 유사한 모바일 동영상 메시징 앱으로 10대 이용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MS가 동영상 메시징 앱 '스카이프 퀵'을 선보였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프 퀵은 스카이프가 이전에 인수했던 모바일 동영상 공유 서비스 퀵을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로 발전시킨 것이다. MS는 이 앱을개발할 때 젊은층을 고려해 디자인을 깨끗하고 산뜻하게 만들어 참신성을 가미했다.
또한 스카이프 퀵은 화상채팅을 하듯이 지인들과 최대 42초 분량의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멋지거나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찍어(캡쳐) 공유할 수 있다.
MS는 스냅챗 등 동영상 메시징 앱이 10대들에게 인기를 얻자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젊은층을 이용자로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MS는 기존 스카이프 앱과 별개의 서비스로 스카이프 퀵을 만들었다.
스카이프 퀵은 로고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서비스다. 스카이프 계정없이 앱을 실행할 수 있고 스카이프 이용자와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게다가 카카오톡이나 라인처럼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이용자를 추가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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