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1920대로 떨어졌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7포인트(0.6%) 빠져 1929.25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20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가 2.33% 떨어졌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대 하락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을 보였다.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고 프랑스 경기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를 가중시켰다.
외국인이 433억원어치를 던지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1억원, 9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45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4억원, 비차익거래가 4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파란불을 켰다. 의료정밀이 2.96% 떨어지며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비금속, 통신업, 증권, 기계가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 기아차, SK텔레콤은 약보합이다. 포스코, LG화학, KB금융이 1%대로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3%대로 떨어지고 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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