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는 애플페이가 이르면 이달 20일경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뱅크이노베이션,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오는 20일 iOS 8.1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열리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와 애플페이의 세부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배포된 iOS 8.1 베타 버전에 애플페이 결제 관련 코드가 포함돼 있었다는 점도 애플페이 출시가 임박했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결제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출시 일정이 11월로 늦춰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6 시리즈와 함께 애플페이 서비스를 발표했다. 애플페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 정보를 아이폰에 저장한 뒤 결제시 가상 토큰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이 접목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워치는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미국 20만개 매장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금융권과 제휴 문제로 당분간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를 통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 비자 등 3대 카드사와 제휴를 체결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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