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다음달 1일 미국에서 열리는 ARM 테크콘 컨퍼런스에서 ARM의 최신 코어텍스(Cortex) M7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STM32 F7 마이크로콘트롤러(MCU)'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STM32 F7 MCU는 전작인 STM32 F4 대비 동일한 전력에서 성능을 두 배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최대 200MHz 주파수에서 동작하며, 복수의 연산을 병렬 처리할 수 있도록 6단계 슈퍼스칼라 파이프라인 부동소수점장치를 사용해 최대 1천 코어마크(CoreMark)의 성능을 제공한다.
동작 모드에서 7코어마크/밀리와트(mw), 저전력모드인 정지모드에서 120마이크로암페어(㎂), 대기모드에서 1.7㎂, 배터리 백업(VBAT) 모드에서 0.1㎂의 전력을 소모한다.
이는 ST의 독자기술인 아트(ART, Accelerator Adaptive Real-Time) 액셀레이터를 통해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를 가속, L1 캐시를 사용해 내·외부 메모리의 실행과 데이터 접속을 이어주도록 MCU 주변 구조를 변경했기 덕분이다.
노엘 헐리 ARM 중앙처리장치(CPU) 사업 본부장은 "S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폭넓은 에코시스템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t.com/stm32f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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