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7월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중인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사업에 대한 축소, 지연 우려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그간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성과를 발표해 과학벨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의 육성의지를 분명히 밝히겠다는 것이 미래부의 의지다.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신동 둔곡지구 개발 ▲도룡지구 개발 및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건립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신동 둔곡지구 개발 분야는 지난 14일 개발꼐획 변경 고시를 완료 중앙부처 차원의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안에 대전시의 실시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말까지 토지 수용 및 보상, 2019년말까지 거점지구 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룡지구 개발 및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계획을 확정했고 오는 11월말 철거관련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통해 철거에 착수한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과 중이온가속기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미래부 측의 설명이다.
미래부는 다음달 중으로 기초과학연구원 설계에 착수,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첨단스마트 기초연구캠퍼스'로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1차로 완공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 구축 역시 현재 초전도가속관, 저온유지모듈 등 핵심 가속 및 실험장치 시제품 제작 및 성능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또한 11월말 가속시설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6년 말부터 건설공사와 장치설치 작업을 동시에 추진, 오는 2021년까지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과학벨트 사업은 거점지구 개발, 핵심기초연구시설 건립 등 계획된 일정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첨단산업 연구소 유치, 중이온 가속기 활용인력 양성 유치 등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반 클러스 튝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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