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추석연휴 중국인 관광객 규모 ▲중국 경제지표 ▲엔화 흐름 등이 있다.
이번 주 추석연휴와 인천 아시안게임이 이어지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추절 기간 중 내수 소비보다는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이 충족될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전년 동월 43만8천명, 전년 432만명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 증시에서는 중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화장품주 등 수혜업종이 상승한 바 있다.
오는 8일 발표되는 8월 중국 수출입지표는 수입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로존 소비 둔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 등으로 중국 수출은 부진이 예상되나 수입은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8월 중국 수출 증가율 예상치는 9%, 수입 증가율 예상치는 3%다.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엔화에 대해서는 엔/달러 환율 약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자금이 '빠른' 속도의 엔화 약세에 베팅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엔/달러 환율은 더딘 속도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일본은행(BOJ)이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한 만큼 오는 10월 추가 양적완화가 단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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