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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아침 대용식 시장 적극 공략


'모닝콤보' 출시 후 누적판매 200만개 돌파…핫밀 라인업 강화

[장유미기자] 비알코리아의 던킨도너츠가 아침세트메뉴 '모닝콤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핫밀(Hot Meal)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27일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아침세트메뉴 '모닝콤보'가 누적 판매수 2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발표했다.

던킨도너츠는 지난해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이해 '잇 앤 드링크, 올-데이 던킨(Eat & Drink, All-day Dunkin)'이란 콘셉트를 새롭게 제시했다. 또 콘셉트를 구현할 핵심 제품으로는 주문 즉시 따뜻하게 제공되는 식사대용식 핫밀 메뉴로 선정하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아침시장을 겨냥해 모닝콤보를 선보였다.

모닝콤보는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 판매하는 아침 한정세트로, 아침메뉴와 음료(커피 또는 오렌지쥬스)를 3천200~3천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굿모닝 랩 메뉴를 리뉴얼한 신제품 '굿모닝 플랫브레드'를 비롯해 '햄에그 잉글리쉬머핀', '웨스턴오믈렛 잉글리쉬머핀', '할리피뇨소시지 잉글리쉬머핀' 등 4종으로 구성됐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핫밀 메뉴는 2013년 모닝콤보 출시 후 매출이 전년 대비 77% 상승했으며, 던킨 전체 매출 중 점유율이 11%를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모닝콤보가 젊은 고객들의 입맛을 적극 반영해 기존 아침메뉴들과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주문 즉시 매장에서 직접 제조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모닝스타트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할인을 제공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던킨도너츠는 모닝콤보를 출시하는 동시에 기존 핫밀(Hot Meal) 제품의 라인업도 더 강화했다. 소비자들의 기호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 현재는 베이컨에그 잉글리쉬머핀, 그릴드치즈 치아바타, 비프 포테이토 브리또, 에그치즈 빠니니 등을 포함해 총 9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커피음료와 주문 시 1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맞벌이, 싱글족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식사 대용식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주문 즉시 제조해 따뜻하게 제공되는 모닝콤보와 핫밀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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