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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서 '미래의 가정' 선보인다


진화된 '삼성 스마트홈'을 중심 다양한 제품 제시

[박영례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삼성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삼성이 만드는 다양한 제품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가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사용자의 편의성에 중심을 둔 ▲ 안전(Safety) 서비스 ▲에너지 모니터링 ▲위치 인식 ▲음성 제어 등 4가지 신기능을 소개, 이전과 다른 '삼성 스마트홈'을 강조한다는 전략인 것.

또한, 삼성전자의 제품 뿐 아니라 도어락, IP카메라, 스마트 플러그 등 다른 제품 군까지 서비스 대상 기기를 확대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보안 등 4대 신기능 선봬

안전 서비스는 외출 중 현관의 도어락이 열리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달하고, IP 카메라를 통해 집안을 살필 수 있는 일종의 무인 경비시스템이다.

또,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의 전기 소비량과 예상 비용을 집계해 보기 쉽게 알려 주는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선보인다.

위치 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가 집에 가까이 왔음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집에 들어오기 전에 조명과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미리 켜서 알아서 사용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된다.

이외 외부에서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시리즈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S 보이스를 통해 에어컨, 로봇 청소기, 조명 등을 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작동시킬 수도 있다.

단순히 음성으로 켜고 끄는 것 뿐 아니라 '에어컨 온도 내려', '침실 조명 켜'등 보다 세부적이고 다양한 명령을 음성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약 2,640평)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단독으로 제품들을 전시한다.

시티큐브 베를린은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연 건물로 IFA를 주최하는 독일 '메세 베를린 (Messe Berlin)'에서도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초대형 전시 공간이며 투자 금액은 8천300만 유로(한화 약 1천100억원) 에 이른다.

총 3층에 해당되는 건물 전체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해 각종 전시는 물론 거래선 미팅, 내부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부근 대표의 IFA 기조 연설도 이 곳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대표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홈의 미래를 체험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 내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단독으로 운영하는 '시티큐브 베를린' 전시를 통해 전자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기업의 모습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세계 정상의 여성 셰프로 손꼽히는 '엘레나 아르삭 (Elena Arzak)'을 클럽드셰프의 새 멤버로 영입했다.

엘레나 아르삭은 1897년 문을 열고 4대째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스페인 최고 역사를 가진 '아르삭' 레스토랑의 4대 오너 셰프로 월드 베스트 여성 셰프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클럽드 셰프'는 기존 대표 셰프인 미셸 트로와그로를 비롯해 총 7명의 거물급 셰프를 확보하게 됐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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