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 1천400대를 전국 아리따움 매장에 공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아리따움은 국내 화장품 유통업계에서 최초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회원가입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갤럭시 탭 프로'가 사용된다.
그동안 아리따움 매장에서 회원가입 시 고객들이 종이 서류에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제 '갤럭시 탭 프로'를 활용해 휴대폰 인증으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게 된다.
이는 8월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폐지하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차단한 것이다.
'갤럭시 탭 프로'는 213.7mm(8.4형) 화면에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선명한 초고화질 WQXGA(2천560x1천600) 디스플레이, 강력한 멀티 태스킹 기능을 갖춰 아리따움에 공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태블릿 등 삼성 스마트 기기가 향후 다른 업체들의 회원 관리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체계적인 회원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고객정보 관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며 "갤럭시 탭 프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평상시 광고 상영도 가능해 매장에서의 활용도가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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