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되고 있다.
IT매체 리코드는 아마존이 중소 사업자용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로컬리지스터'를 선보였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공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스퀘어처럼 카드 리더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꽂아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아마존사이트에 접속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암호화된 아마존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 처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는 '온라인 구매' 촉매제
사업자는 10달러짜리 아마존 카드 리더기를 구입하면 매장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카드 결제 처리 수수료로 첫회 10달러를 지불하면 그후 결제액의1.75%만 내면 된다.
아마존 카드 리더기는 최근 늘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이용자를 끌어 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확산으로 온라인 제품 구매를 PC보다 모바일 기기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에 이어 파이어폰을 출시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공략해가고 있다. 아마존은 한발 더 나아가 모바일 지갑 앱과 신용카드 리더기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 사이트 이용을 더욱 촉진시키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로 관련 업체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시장은 스퀘어를 비롯해 페이팔, 인튜이트 등 여러 업체들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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