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3세대 뉴 MINI에 디젤엔진을 장착한 '뉴 MINI 디젤'을 정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뉴 MINI 디젤은 옵션에 따라 일반 뉴 MINI 쿠퍼 D와 고급 사양이 추가된 쿠퍼 D 하이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각각 3천240만원, 3천870만원이다.
뉴 MINI 쿠퍼 D와 뉴 MINI 쿠퍼 D 하이 트림 모델에 장착된 3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7.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가변식 터빈구조의 차징 시스템과 최신 커먼레일 직분사 장치가 적용돼 2 000bar로 증가된 분사 압력을 이용해 정확한 양의 연료를 공급하며 완전한 연소가 이뤄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2초며 최고안전제어속도는 200km/h다.
특히 뉴 MINI 디젤 모델의 연비는 복합연비 19.4 km/ℓ(고속연비 22.7 km/ℓ, 도심연비 17.3 km/ℓ)로 1등급의 연비 효율을 달성했다.
뉴 MINI 디젤 모델에는 뉴 MINI에 새롭게 도입됐던 각종 첨단 장비가 그대로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하는 스위치 및 각종 조작버튼으로 구성됐다.
뉴 MINI 디젤 전 모델에는 MINI 드라이빙 모드가 기본 장착됐으며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엑셀을 밟는 즉시 반응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고, 그린(GREEN) 모드에서는 편안하고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뉴 MINI 쿠퍼 D 하이트림 모델에는 LED 헤드라이트와 전후방 LED 안개등이 적용됐다. 차량 중간에 설치된 8.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엔터테인먼트, 전화 및 차량 상태가 표시된다.
또 MINI 커넥티드가 장착돼 탑승자와 차량 그리고 외부를 지능적으로 연결해 소셜 네트워크와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MINI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라이빙 익사이트먼트, 미니멀리즘 분석기, 다이내믹 뮤직,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와 RSS 뉴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의 컬러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에 있는 MINI 컨트롤러를 통해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뉴 MINI 쿠퍼 디젤 모델은 오는 13일 MINI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중 전국 13개 전시장에서 시승 가능하다. 오는 30일 경기 하남 미사리 조정 경기장 부설 가족 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는 'MINI 플리마켓' 행사에 참석하면 누구나 시승할 수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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