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비롯한 군내 가혹행위 해결 방안 중 하나로 '교육'을 꼽았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제4차 문화융성위원회를 주재하고 "어려서부터 인성과 창의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인문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초기교육단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우리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하고, 누리과정과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것은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 중 하나이기도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적 과제인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도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은 대단히 중요한 자산"이라며 "최근 우리 기업들도 인문인재 채용과 인문활동 지원, 독서경영 등 창조경영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인문역량을 배양해 낼 수 있는 국가시스템과 사회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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