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두타가 신개념 패션 쇼핑 전문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층을 휴점하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리뉴얼은 두타가 지난 1999년 오픈 이래 3번째 단행하는 작업이다. 해마다 연 2천만명이 다녀가는 쇼핑명소로 발돋움한 두타는 보다 트렌디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스웨그족, 키덜트족 등 개성적인 소비층의 출현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미래지향적 쇼핑문화공간으로서 두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새롭게 변신하는 두타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라는 콘셉트 아래 트렌드세터들의 넘치는 개성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쇼핑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에 천편일률적인 층별 매장 구성을 탈피해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진취적인 트렌드세터,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싱글족 등 세분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별 매장이 층별로 구성된다.
또 두타만의 강점인 디자이너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 강화된다. 특히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과 패션모델 김원중과 박지원의 '87mm'와 같은 브랜드는 이미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딤에크레스, 분더캄머, 폴앤앨리스 등 브랜드들도 자리를 지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승범 두타 대표는 "이번에는 획기적인 콘셉트와 기획을 통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쇼핑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한 달 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두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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