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2014년 상반기 미국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사운드 스캔은 2014년 상반기 미국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는 2013년보다 50.1%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뮤직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난해보다 35.2% 늘었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확산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애플 아이튠스와 같은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디지털 앨범 판매량의 경우 14.9% 감소했고,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13% 줄었다. CD 앨범 판매량도 19.6% 감소했다.
애플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비츠를 30억달러에 인수했다. 애플은 비츠뮤직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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