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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B금융·국민은행 관련 제재 또 미뤄


7월17일 예정된 제재심에서 다시 다루기로

[이혜경기자]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제재가 결국 또 다음 제재심으로 미뤄졌다.

3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개최한 제13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상정된 안건 8건 중 국민은행 등에 관련된 1건을 제외한 7건이 심의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 안건의 경우, 국민주택채권 횡령사항에 대해서 검사국의 조치안을 보고받고, 제재대상자(부행장, 부장, 변호인 등 8명)의 소명 청취, 질의 응답 등 심의를 진행했으나, 의결에 이르지 못해 추후 제재심에서 재심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동경지점 불법대출사항에 대해서도 검사국의 조치안 보고, 일부 제재대상자(이건호 행장, 민병덕 전 행장, 변호인 등 4명) 소명 청취 및 질의 응답 등 심의를 진행했지만 역시 의결에 이르지 못해 추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재심에서도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안건과 관련해 제재대상자의 소명 청위, 질의 응답 등 심의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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