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허동준(사진)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30일 7.30 재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동작을 지역은 7·30 재보선 최대 격전 지역로 불리며, 허 위원장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과 장진영 변호사, 강희용 전 서울시의원, 권정 서울시 법률고문, 서영갑 서울시의원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허 위원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동작을은 28년 된 저의 제2의 고향이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한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희로애락을 함께 한 곳"이라며 "그동안 동작을 지역에서 생활정치, 개혁정치의 모범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 위원장은 지난 2004년 이계안 전 의원 전략공천, 2008년 정동영 전 의원 전략 공천으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그는 "전략공천으로 동작을 지역에 왔던 모든 정치인들이 동작을 버렸다. 새누리당의 정몽준 의원도 마찬가지였다"면서 "민심을 얻는 정치를 해온 제가 야권단일화를 이루어낼 유일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7.30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정치혁신에 앞장설 것"이라며 "정치개혁과 후진양성을 위한 국회의원 3선연임 금지,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지역위원회 부활, 재보궐 선거 시 원인 제공을 한 당의 후보 추천권을 제한시키는 등 제반의 조치를 입법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교육·문화·복지가 취약한 동작을 지역에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고, 2년 연속 정원 미달인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흑석동에 공립고등학교를 신설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보다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면서 "동작을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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