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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화장품 '셉' 해외 진출 박차


한류 뷰티 편집샵·신라 인터넷 면세점 입점…"연간 매출 5억원 기대"

[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화장품 브랜드 '셉(SEP)'으로 한류 뷰티 편집샵 스위트메이(Sweetmay)와 신라 인터넷 면세점에 입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셉은 마스크팩, 썬파우더, 클랜징팩 등을 선보이는 토탈 뷰티 브랜드로, CJ오쇼핑이 자체 개발한 PB(단독 판매) 브랜드다. 지난 2008년 8월 론칭한 이 브랜드는 현재까지 총 1천억원의 누적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셉은 동시에 신라 인터넷 면세점에도 입점한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은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 관광을 끝내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쇼핑몰이다.

CJ오쇼핑은 중국에서 K뷰티 열풍이 가장 강하다는 점을 고려해 신라 인터넷 면세점의 중국어 사이트에도 셉을 입점 시킬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스위트메이와 신라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셉이 연간 5억원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는 셉 마스크팩 라인에 이어 썬 파우더 라인과 모공 케어 라인도 입점 준비 중이다.

CJ IMC 서성호 신규사업추진팀장은 "K뷰티 아이템 중 외국인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팩이 첫 입점 제품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외국에서 보기 드문 하이드로겔 팩을 선보이게 됐다"며 "CJ오쇼핑은 추가로 CJ IMC를 통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과 면세점에 화장품과 건강식품 브랜드 입점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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