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농업과 접목된 '스마트팜 팩토리'를 우즈베키스탄에 소개하는 등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산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ICT의 날'을 개최하고 한국의 인삼을 ICT기술이 집약된 최적의 환경인 이동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ICT와 과학기술이라는 '비타민'을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연관 산업을 고도화시키는 국민행복·창조경제 실현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우즈벡 정보통신위원회를 방문, 크루시드 미르자키도프 위원장을 만나 한·우즈벡 ICT·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루시드 위원장은 전자정부 분야에 한정돼있던 ICT분야의 양국간 협력을 농업과 교육 부분까지 확대하자는 뜻을 전달했으며, 한국 측은 우즈벡 상황에 적합한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인적 교류 등 향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의 ICT·과학기술 전문기관들을 각각 사이버보안, 과학기술, 전통의료, 인려양성, 융합기술 분야 협력과 관련 총 5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래부 강성주 정보화 전략국장은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가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드넓은 세계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와 우즈벡의 ICT관련 공무원과 기업, 학계 등에서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선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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