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경기장서 활약할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 한국 대표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고 있는 윤후·김민국 어린이를 선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는 월드컵 경기 하프타임에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Fuleco)'와 함께 관중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윤후, 김민국 어린이는 각각 알제리와 맞붙을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예선 2차전(23일)과 벨기에와 맞붙을 3차전(27일)에 참여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윤후, 김민국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국민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한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프렌드로 선정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을 브라질 현지에 잘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2010년 월드컵부터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유소년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22개국 42명의 어린이가 선발돼 각 경기당 1명씩 활약하게 된다.
기아차는 월드컵을 석 달 앞둔 지난 3월부터 세계 각국의 8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실시하거나 지명하는 방식으로 42명의 어린이를 선발했다. 기아차는 어린이들과 동반 1인의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부터 국내 월드컵 이벤트 페이지(fifaworldcup.kia.com)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1, 2차전 경기 예상 스코어를 응모하는 '기아 서프라이징 스코어' 이벤트와 응원 사진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 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온 국민 응원 릴레이'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벤트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민국 3차전 브라질 현지 응원 기회와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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