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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 "캐딜락, 수입차 점유율 10% 목표"


브랜드 경쟁력 및 내수시장 공략 위한 중장기 비전 밝혀

[정기수기자] GM코리아가 캐딜락 브랜드를 매년 신차 출시와 판매망 확충을 통해 10년 내에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GM코리아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캐딜락은 쉐보레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GM)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핵심 브랜드"라며 "제품력과 판매망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해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코리아는 이를 위해 매년 주력 신차 1종 이상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올 뉴 CT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으며 연내 추가로 2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 풀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GM코리아는 또 전국에 걸친 한국GM과의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해 고객과의 접점을 단기간에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서울·대전·부산 지역 캐딜락 전시장을 새 단장하고, 쉐보레 전국 영업망 거점에 '쉐보레 캐딜락 복합쇼룸'을 열어 올해 안에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10개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GM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을 위한 GM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인 신차 출시 및 판매망 확충,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향후 10년 내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올 뉴 CTS는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시그니처 모델 CTS 세단의 3세대 모델이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120mm 길어지고 전고는 25mm 낮아진 반면, 무게는 130kg 이상 가벼워져 스타일과 성능 모두 대폭 개선됐다. GM 개발 차량 최초로 적용된 알루미늄 도어를 비롯해 경량화 과정을 거쳐 이전 세대 대비 차체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량은 현저하게 줄였다.

여기에 2013년 워즈오토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된 최고출력 276마력의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올-뉴 CTS 국내 출시 모델은 ▲럭셔리(후륜구동) ▲프리미엄(후륜구동) ▲프리미엄 AWD(상시4륜구동)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가격은 다음달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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