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제일제당이 건강 컨셉을 강조한 '백설 영양균형 핫케익믹스'를 출시, 400억원 규모의 간식용 프리믹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영양학회와 공동개발을 통해 성인 기준 한 끼 식사에 필요한 칼슘, 비타민, 철분 등 11가지 영양소를 적정량에 맞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핫케익 구매 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대해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의 균형을 맞췄다. 이는 핫케익을 만들 때 넣는 계란과 우유의 영양성분까지 고려해 완제품을 만들었을 시 기준이다.
간식용 프리믹스 시장은 2011년 간식시장에 '브라우니' 열풍이 불며 홈메이드 제품인 '브라우니 믹스'가 시장 붐업을 일으켜 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가공식품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어 먹는 모디슈머 열풍이 불며 간식용 프리믹스 중에서도 특히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핫케익믹스가 성장, 프리믹스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정체를 겪고 있던 핫케익믹스 시장은 닐슨 데이터 기준 2011년 78억원, 2012년 79억원, 2013년 93억원 규모로 연 18%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성장하고 있는 핫케익믹스 시장에 더 주력하고자 시장 트렌드 분석을 위한 다양한 소비자 조사와 빅테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핫케익에 견과류, 과일 등 여러 재료를 추가해 아이들을 위한 영양간식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간식뿐 아니라 아침식사 대용으로 취식패턴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균형 있는 섭취에 초점을 맞춰 '백설 영양균형 핫케익믹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건강한' 간식용 프리믹스로의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에 맞춰 핫도그, 와플 등 제품을 활용한 아이들 간식용 레시피를 개발해 매장 내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건강한 간식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여는 등 다양한 취식 방법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프리믹스 마케팅 담당 이정우 부장은 "이 제품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균형까지 맞춰 성장하는 아이들 간식뿐 아니라 아침식사 대용식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며 "건강한 간식용 프리믹스 트렌드를 이끌며 최근 정체돼 있는 간식용 프리믹스 시장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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