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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제대로 즐기려면?


부품전문 전시회, 전기차 체험 등…다양한 부대행사, 이벤트도 열려

[정기수기자]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2012년 개관한 벡스코 신관도 전시장으로 포함돼 지난 행사 때보다 면적으로만 49%가량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해 211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완성차 외에도 이번 부산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열리는 부품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송부품전문전시회인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TT 2014)'를 29~30일 벡스코 신관 3층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모터쇼와의 연계 개최로 완성차 및 부품을 총망라한 자동차산업 육성 및 부산지역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경북, 충청남북도, 부산, 대구, 충북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등 10개 지지체 및 유관기관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부품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총 144개의 국내 부품기업들은 코트라 122개 해외무역관에서 유치한 GM(제너럴모터스), 포드, 혼다, 마츠다, 스즈키 등 해외완성차 32개사와 게트락, TRW, 마그나, 덴소, 아이신 등 대형 벤더 153개사, Advance Auto Parts 등 대형 유통기업 71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즐길거리 풍성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보고 즐기는 모터쇼를 넘어 체험을 통한 자동차 문화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Oil Free 드라이빙 체험'이 벡스코 신관 3층 전시장에서 준비된다.

관람객들은 다음달 4~5일 기아자동차 쏘울 EV,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등 전기차와 삼천리의 전기 자전거 등 모터쇼 참가브랜드들의 다양한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에 탑승해 실내 트랙을 돌아보며 직접 성능을 느껴볼 수 있다.

국내외 업체들은 다가올 월드컵을 대비한 응원 이벤트,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팀 공연, 퀴즈와 룰렛게임을 통한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모델을 초청해 고객과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최근 관련규제 완화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튜닝산업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튜닝페스티벌'도 튜닝관련 차량 70여대와 함께 벡스코 신관 3층에서 열린다.

아울러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 부문종합 학술대회, 부품산업 발전 세미나 등 전문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 2천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동차산업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모터쇼 총괄주관사인 벡스코는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를 열고, 벡스코 신관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예매 및 관람은?

일반 관람객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30일 정오부터 시작되며,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 지방선거일(5월 31일, 6월 1일, 4일, 6일, 7일, 8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전시장 문을 연다.

신관과 본관 등 두 곳의 행사장을 모두 돌아보는데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최대 자동차 축제를 충분히 즐기려면 매표 및 입장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 예매는 오는 28일까지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지마켓, 옥션 티켓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8천원, 청소년이 5천원이다. 인터넷 예매의 경우 1천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동반자 1명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오성근 벡스코 대표이사는 "단순히 차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보자는 취지로 체험형 부대행사와 다른 모터쇼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양적으로 성장한 부산국제모터쇼가 확실한 색깔을 갖고 질적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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