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은 실시간 모바일 대전게임 '활'을 조이밤(JoyBomb)을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활은 다운로드 1위,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모바일 대전 게임으로 스마트폰의 틸팅(기울이기) 기술을 활용한 조작 방식과 말을 타고 활 시위를 겨누는 긴박감이 특징이다.
조이밤은 이번 네시삼십삼분과 계약을 맺으며 활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판권을 취득하게 됐다. 조이밤은 한국 히트 모바일 게임 '몬스터길들이기', '스톤에이지', '마구마구' 등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퍼블리싱 업체다.
양수진 조이밤 대표는 "슈팅게임은 초기 오락실부터 최근 PC온라인까지 출시 때마다 대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는 게임 장르 중 한가지"라며 "네시삼십삼분과의 협력을 통해 활이 슈팅게임의 선구주자로 거듭나 대만 이용자에게 특별하고 신선함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활은 긴장감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독특한 조작법, 사실적 이펙트 등을 시각, 청각,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실시간 모바일 대전게임"이라며 이미 여러 국산 게임을 대만 지역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이 있는 만큼 활의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활은 지난 1월 영국 미니클립을 통해 미국, 유럽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알리바바와 중국 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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