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팔도와 손잡고 PB라면 출시

[장유미기자] 11번가가 팔도와 손잡고 여성을 위한 PB라면 '그녀라면'을 큐레이션 커머스인 '쇼킹딜'을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스프가 국물용과 볶음용 소스 2개가 들어있어 라면 하나로 두 가지 요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여성의 입맛을 고려해 국내산 닭 육수를 사용했다.

국물라면은 청량고추가 가미돼 칼칼하며, 닭볶음탕의 감칠맛을 내는 볶음라면은 차갑게 비빔면 형태로 조리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녀라면'은 볶음소스와 분말스프가 함께 들어있어 그날 기분에 따라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로 새로운 조리법을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그녀라면' 출시 기념으로 정가에서 35% 할인해 1만1천원에 쇼킹딜을 통해 1만1천개 한정 판매한다. 또 팔도비빔면, 비락식혜 등 팔도의 인기상품을 최대 46%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 실장은 "온라인몰의 '큰손'으로 주목받는 여성 고객을 겨냥,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면'을 통해 여성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양사는 신시장 개척, 온라인 판매채널 확보라는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