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이 회원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링크드인은 2014년 1분기 매출액이 4억7천32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당 이익은 38센트. 매출과 순익 모두 월가 전망치(매출액 4억6천650만달러, 주당 이익 34센트)를 상회한 것이다.
이는 중국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서비스 내용을 사무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전문가 집단 등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해 회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링크드인은 지난달 회원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 링크드인은 회원수가 1초마다 2명 이상 늘고 있으며 월간 방문자수도 1억8천600만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입자 증가세로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성장했다. 반면 대규모 자금이 주식 관련 비용으로 나가면서 1천34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비용을 제외할 경우 4천730만달러 순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 수입원인 채용 솔루션 매출은 2억7천5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8%로 지난해 57%에서 소폭 증가했다.
마케팅 솔루션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1억180만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총 매출 비중은 23%에서 22%로 줄었다. 유료 회원 매출은 9천5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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