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20일 삼성SDS 과천 ICT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과 인터넷결제, 인터넷 조회 등이 중단됐다.
이날 화재는 20일 오후 12시 25분께 발생해 오후 늦게까지 진압 작업이 계속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고객들의 데이터 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ICT 과천센터의 자료를 다른 지역에 소재한 ICT 센터로 이전했고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찰과상을 입은 것 이외에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삼성카드는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템 장애로 인한 고객 및 결제 정보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 과천ICT센터에는 삼성카드 외에도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의 시스템을 운영·서비스하고 백업데이터 등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11층의 바로 아래인 10층에 삼성카드 서버가 있다. 현재 ICT 과천센터는 추가 자료 손실을 우려해 서버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현재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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