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안에서도 바로 취식할 수 있는 편의점용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정간편식은 '제육김치덮밥'과 '스팸김치덮밥' 2종으로, 국이나 탕과 같이 한 가지 반찬만 들어있던 기존 가정간편식의 단점을 보완해 밥과 반찬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레토르트 식품의 경우 장기간 보존을 위해 완전 멸균하여 식감과 맛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착안, 이번 신상품은 신선 처리 과정을 거쳐 내용물의 식감과 신선함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은 기존 편의점 도시락과 같이 매장에서 구입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취식할 수 있으며, 구매 후 30일 동안 냉장보관도 가능하다.
상품 안에 들어가 있는 밥은 즉석밥 판매 1위 업체인 'CJ'와 제휴해 만든 덮밥 전용 햇반을 넣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2년 6월 '소반'이라는 가정간편식 PB를 선보이고 얼큰 육개장, 데리야끼 삼겹, 치킨스테이크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해 전년대비 117.6%, 올 1분기 매출도 30.3% 신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최유미 신선팀 MD는 "기존 편의점 도시락처럼 바로 먹을 수 있지만 30일 가량 보관 후 먹을 수도 있다는 점이 이번 편의점용 가정간편식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점 환경과 소비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에 주력해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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