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김포공항점 1층 그랜드홀에서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2대 골프박람회인 코엑스, 킨텍스 골프박람회 형태로 구성해 기존 백화점 행사장에서 진행했던 골프 행사와 차별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최대 행사장인 본점 9층보다 약 200평 넓은 2천600㎡(약 80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백화점 행사에서 부족했던 용품과 골프박람회에서 구성비가 낮았던 골프 의류를 고루 갖춘 짜임새 있는 행사를 완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코엑스, 킨텍스에서 진행한 골프박람회에 최초로 참가해 총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늘어나는 골프 수요에 따라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외부 행사에 참여해 목표 대비 110% 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적극적으로 나서 박람회 형태의 행사를 기획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골프박람회에는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프', '파리게이츠'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 '켈러웨이', '브리지스톤', '테일러메이드' 등 클럽 브랜드 총 30여개가 참여해 백화점 단일 골프 행사 최대 규모인 총 30억원의 물량을 쏟아낸다.
골프의류, 클럽, 용품 제조사별로 부스를 설치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고, 차별화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일본산 직수입 아이언세트를 15만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며, 초보 골퍼들의 필수 클럽인 7번 아이언을 10명 고객에 한해 4만5천원에 선보인다.
또 실내에서 손쉽게 마이크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골프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독일산 골프 피규어인 '핏그린'을 전시 및 판매한다. 주말에는 시간에 따라 이를 활용한 퍼팅 및 어프로치 이벤트를 진행해 성공한 고객에게는 9만8천원 상당의 '핏그린 베이직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박옥우 CMD는 "이번 골프박람회는 코엑스,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골프박람회를 축소해 통째로 옮겨놨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을 다양화했다"며 "기존 백화점 행사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셉트의 행사인 만큼 골프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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