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인피니티가 국내 최초로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인 'QX60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배터리 공간을 줄여 확보한 넓은 실내공간과 최신 무단변속기(CVT) 적용을 통한 안락한 주행환경이 특징이다. 30~40대 가장들을 타깃 고객층으로 잡았다.
인피니티는 7일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했다.
QX60 하이브리드는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233ps) 및 15kW(20ps)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초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면서 가솔린 모델 QX60 3.5와 동일한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 확보로 7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고,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3열에 탑승이 가능하다.
적재공간은 3열만 폴딩 시 최대 1천277ℓ, 2열과 3열을 동시에 폴딩할 경우에는 최대 2천166ℓ에 달한다.
'인피니티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연비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 가솔린 모델 QX60 3.5보다 30% 이상 향상된 10.8 km/ℓ 복합연비(도심 10.1km/ℓ/고속도로 11.6km/ℓ)를 지녔다.
소음과 진동을 크게 개선해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환경도 구현했다. QX60 하이브리드는 최신 CVT를 적용, 부드러운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이 각각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해준다.
이밖에 ▲주행 중 차량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4.2인치 풀 컬러 인피니티 인텔리전트 뷰'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 기능이 추가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보스 캐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안전 및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인피니티 대표이사는 "QX60 하이브리드는 가족과 자신의 삶을 함께 중시하는 한국의 30~40대 부모들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활동을 통해 QX60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7천750만원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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