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카카오가 오프라인 캐릭터사업에 뛰어든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인 '카카오프렌즈'를 상품화해 국민 캐릭터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신촌 현대백화점에 '플레이 위드 카카오프렌즈'를 부제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총 7개 캐릭터를 활용한 60여종의 250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캐릭터별 인형, 피규어 등 팬시 완구 제품들을 비롯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티셔츠, 양말, 모자,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들로 다양하다.
카카오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5월11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 무역센터점에도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한다.
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제작, 판매할 수 있도록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확대하고 캐릭터 상품 라인업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인형을 판매한 결과 7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면서 "카카오프렌즈의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국민 캐릭터로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팬사인회와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프로도'와 닮은꼴 스타로, 일명 '카톡개'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된 배우 신성록의 팬사인회를 실시한다. 또한 팝업스토어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300개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부채를 증정하고, 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카카오프렌즈 스마트폰 이어캡을 제공한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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