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S5 출시… 출고가 86만6천800원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7일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S5는 전국 3천여 SK텔레콤 매장과 온라인 공식 대리점 T월드 다이렉트 (www.tworlddirect.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5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생활과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했다. 개선된 그립감과 생활방수·방진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갤럭시S5 출고가는 86만6천800원으로 갤럭시S4·갤럭시노트3 등 기존 대표적 스마트폰 대비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SK텔레콤은 5월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착한기변'을 통해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실 구매가는 66만원대로 낮아진다. 선착순 구매 고객 5만명에게 데이터 5GB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5에 차별화된 자체 서비스를 더해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우선 갤럭시S5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 'T전화'가 탑재됐다. T전화는 피싱 방지 기능으로 저장되지 않은 번호도 어디서 온 전화인지 표시해주는 '안심통화'가 가능하며 첫 화면에서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진이 먼저 보여져 편리하다.

또한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약 100만개의 번호를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바로 찾을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서비스도 더욱 편리해진다. ▲컬러링 음원 설정도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음원 설정 웹페이지로 손쉽게 연결되고 ▲T멤버십·T클라우드·Btv 모바일 등 프라이버시 보장이 필요한 서비스 접속에 지문 인식 기능도 추가된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 고객이 최고의 단말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의 스마트폰과 함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