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간송문화전에 '커브드 UHD TV 영상존'을 마련하고 간송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을 초고화질(UHD)로 선보인다고 23일 발표했다.
'커브드 UHD TV 영상존'은 삼성 커브드 UHD TV의 몰입감과 화질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간송미술관과 함께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국보 68호)', '혜원 신윤복 전신첩(국보 135호)' 3점을 UHD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커브드 UHD TV에 담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송문화전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건물로 기둥을 비롯한 건물의 모든 부분이 곡선으로 이뤄져 커브드 UHD TV와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송문화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립 미술관이자 3대 사립 미술관 중 하나인 '간송미술관'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마련됐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각종 국보, 보물 등 100여 점이 오는 9월2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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