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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공천혁명, 민의수렴·능력후보·공정경선 충족해야"


"6.4 지방선거서 민주주의 새로운 장 열자"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6.4 지방선거부터 도입키로 한 이른바 '상향식 공천제'와 관련, "공천 혁명을 통해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서는 민의 수렴, 능력 후보, 공정 경선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향식 공천제도 무제한 설명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하려 했던 정당 민주주의와 민주정치의 마지막 넘어야 될 산"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을 백지화하는 대신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택한 배경과 관련, "공천 폐지시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 배려가 불가능하게 되고 정치적 민주성·효율성이 무너질 정도로 후보자 난립이 있을 수 있고 심지어 위헌 시비에까지 휘말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 끝에 무공천이 아닌 국민공천으로 바꾸는 한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당에는 제도도 잘 이해해야 하고 그에 못지않게 제도의 취지를 살려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모든 제도는 항상 틈이 있기 마련이고 불비한 것이 따를 수 있지만 이를 넘어서는, 모든 공천의 원천을 당원과 국민에 돌려드리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을 때에는 이러한 난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 당내 문제가 아니라 6.4 지방선거에서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어 국민에 보다 큰 유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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