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튠스 라디오가 서비스 개시 6개월만에 스포티파이를 제치고 인기순위 3위에 올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스테이티스타 자료를 인용, 미국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 애플 아이튠스 라디오가 8%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을 차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이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스트리밍 음악 시장은 판도라가 31%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아이하트라디오가 9%로 뒤쫓고 있다. 하지만 2~3위 업체 점유율이 8~9%에 지나지 않아 31%인 판도라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구글플레이올액세스는 3%에 그쳤고, 랩소디, 슬랙커, 튠인라디오 등은 더 낮은 2%로 나타났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작년 9월 iOS7과 함께 시장에 공개됐으며 한달 뒤인 10월에 이용자수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 애플이 미국에만 제공했던 아이튠스 라디오를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어 이용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12살 이상 미국인 2천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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