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한 자리에

[김관용기자] 정부 및 공공기관 IT업무 담당자들이 정보보호 정책과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제3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솔루션 제품 전시와 정보보호 콘퍼런스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자정부 사업 발주시기에 맞춰 전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제안요청서(RFP)를 작성할 때 실제 도움이 되도록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사업에서 도입 가능한 54개 업체의 최신 정보보호 솔루션이 전시되고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데이터 암호화, PC 백신, PC 보안 통합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또한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참관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 체험관'도 별도로 운영되며 출근길, 회사건물 입구, 사무실, 퇴근길, 집으로 이어지는 하루 일과 속에서 각종 위험을 차단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생활 보안솔루션'이 전시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이밖에 최근 문제가 되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례 중심의 대책 발표를 비롯해 분야별 정보보호 솔루션 구축 사례 등 총 3개 트랙, 36개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 박제국 전자정부국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이번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해 신기술 동향과 우수사례를 경험함으로써 전자정부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하고 국내 관련 산업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