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대만 PC 제조업체 에이수스가 오는 6월 사용자의 제스처와 음성을 인식하는 스마트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조니 시 에이수스 최고경영자(CEO)가 대만대학교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현재 준비중인 스마트시계에 대한 밑그림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조니 시 CEO는 자사 스마트시계에 일반 스마트폰보다 전력소모를 10분의 1로 감소한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사 스마트시계가 '매력적인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고 강조해 삼성전자와 소니를 비롯해 구글, 애플, 퀄컴, HTC 등 모두가 뛰어들고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에이수스는 오는 6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컴퓨터 박람회인 '컴퓨텍스 2014'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조니 시 CEO가 자사 스마트시계를 스마트폰 기능을 보완해 주도록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 제품 역시 단독형이 아닌, 스마트폰과 연동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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