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풀프레임 DSLR 'D4S' 공개

[민혜정기자] 니콘은 최고급형 DSLR 카메라 D4S 를 25일 공개했다.

D4S는 풀프레임(36 X 23.9mm)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유효 화소수 1천623만의 니콘 FX포맷 CMOS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장착했다. 최고 초당 약 11장의 연사 속도로 촬영을 할 수 있다.

전문 사진가를 위해 고급 멀티캡 3500FX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기반으로 자동초점(AF) 알고리즘을 개선해 빠르고 정확한 AF을 구현한다. 또 '그룹 영역 AF'를 추가해 스포츠 선수나 움직임이 다양한 동물 등 예측할 수 없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상용 감도는 ISO 100부터 ISO 25600까지이며, 확장 시에는 저감도 ISO 50부터 고감도 ISO 409600 상당까지 조절할 수 있다.특히 확장 시 고감도 ISO 409600은 현재까지 출시된 디지털 카메라 중 최고 성능이라는 게 니콘 측 설명.

동영상 촬영의 경우 D4S는 풀HD동영상을 최대 29분59초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디무비(D Movie)'를 탑재했다. 특히 신제품은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최초로 풀HD(1920×1080)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한다.

니콘 D4S는 오는 3월6일 발매될 예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4S는 100년 가까운 기간 발전해 온 니콘의 최첨단 기술이 응축된 DSLR"이라며 "최대 ISO 409600까지 확장 가능한 최고 수준의 감도 성능, 한층 개선된 AF 기능 등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