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뷰티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2013년 영업이익이 75% 감소했다.
24일 오후 에이블씨엔씨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매출 4천424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및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4%, 70%로 급감했다. 따라서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 '더 페이스샵'이 매출 5천230억 원으로 3년만에 브랜드숍 전체 1위를 탈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 성장세 둔화와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 증가, 장기적 엔저 현상에 따른 환차액 감소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파악했다.
반면 "올 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이상 성장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014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2012년에 매출 4천52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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