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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위조지폐 적발, 절반 이상 급감


한은 발표…위조범 검거 및 국민 위폐식별력, 신고 등 향상

[이혜경기자] 작년에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3천585장으로, 전년보다 5천42장(-58.4%) 줄었다. 이 위조지폐는 한국은행이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과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것이다.

위조지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한은은 "지속적인 위폐유통방지 홍보 등으로 국민의 위폐식별 능력과 신고의식이 높아졌고, 만원권 및 오천원권을 대량으로 위조해 유통시켰던 위조범이 잇따라 검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작년에 유통된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전년의 2.2장에서 0.9장으로 줄어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해외의 경우,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2012년 기준) 는 일본 0.2장, 호주 10.2장, 캐나다 28장, 멕시코 33.7장, 유로 33.8장, 영국 253.7장 등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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