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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작 게임 '블레스' 첫 테스트에 쏠린 눈


지난 20일 시작, 1만명 모집에 18만명 몰려

[이부연기자]국산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시작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작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갈증을 보여주는 듯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테스트는 1만명 테스터 모집에 18만명이 신청하는 등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순항 중이라고 했다. 테스트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너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마비되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3일째에 접어들면서 테스트가 어느정도 안정화된 분위기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서버를 1대 더 추가하고 최대 수용 이원을 늘리는 등 빠르게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블레스 이용자 게시판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접속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상당수 있는 가운데 게임을 해 본 이용자들은 그래픽적 부분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게임 내 지형, 지물이 상당히 세세히 묘사돼 있고 그냥 지나쳐갈 수 있는 부분도 다시 보면 놀랄 정도로 세밀하다. 그래픽은 최고 수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용자 편의성 부분에서는 낮은 점수를 주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채팅옵션 설정 불가, 단축기 설정 불가, 친구 등록 불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이해하지만 다음 테스트에서는 볼 수 있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블레스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그간 이렇다할 신작 온라인 게임이 나와주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잠재 주요가 상당히 쌓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지난해 10월 또 다른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테스트에도 5천명 테스터 모집에 10만명이 몰리면서 관심이 집중됐었다. 같은 시기에 있었던 '이카루스'의 마지막 테스트에도 테스트 초대권을 구하기 위해 문의가 쇄도하면서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블레스스튜디오 한재갑 프로듀서는 "블레스는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더 큰 재미와 행복을 찾아 '살아있는 세상'을 추구한다"면서 "MMORPG의 새로운 부흥기를 불러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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