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와 중소협력사 직원으로 구성된 상생경영 협의체, 'U+ 동반성장보드 2기'가 출범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20일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삼지전자, 에어텍시스템, 코위버, 모임스톤, 다보링크, 유비벨록스, 필링크, 중앙하이텔 등 중소협력사 32개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유플러스 상암동 사옥에서 U+ 동반성장보드 2기 출범식을 가졌다.
U+ 동반성장보드는 2013년부터 협력사와의 구매간담회를 체계화해 LG유플러스와 중소협력사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U+동반성장보드에 참여하는 중소협력사는 중계기, 유선장비, 단말장비, IT개발, 네트워크 공사 등의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포함하여 총 32개사다.
LG유플러스는 타 기업의 협력사 협의체는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구성해 일회성간담회에 그치는데 비해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임원·팀장급으로 구성원을 조직해 실질적인 동반성장 정책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동반성장 2014' 공유, 동반성장보드의 운영 안내, 2013년 주요 활동 실적 공유 및 2014년 계획 수립 등 향후 U+ 동반성장보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작년 U+ 동반성장보드에서는 LG유플러스와 협력사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토대로 삼지전자, 에어텍시스템과 함께 화웨이의 CPRI규격 수용이 가능한 무선 중계기 장비개발에 착수했으며, 개발에 필요한 관련 규격 및 기술 모두 화웨이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구매담당 이진철 상무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이 제고되어 매출이 확대로 이어지고, 다시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원가경쟁력으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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