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해 중고가 제품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의 양적 성장은 분명히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31%로 직전 3분기 36% 대비 크게 하락했다는 것.
반면에,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ASP(평균 판매단가)는 214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2012년 4분기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글로벌 ASP의 63% 수준이나 중국에서 LTE(롱텀 에볼루션)가 본격 도입되는 올해부터 꾸준히 글로벌 ASP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가보다는 중고가 제품이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고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점유율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에 단기적으로나마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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