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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013년4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1.4%↓


2013년 전체 매출액 5천309억원, 영억익 818억원

[정미하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201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감소했다.

다음(대표 최세훈)은 14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437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3년 전체 매출액은 5천309억원, 영업이익은 818억원이다.

다음은 2013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검색광고 플랫폼 자체 전환 효과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확대와 모바일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 하락은 외부 지급 수수료, 광고선전비 등의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670억원으로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의 성장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012년 대선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지속적인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및 쇼핑네트워크 광고 매출 추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해다.

게임 매출은 자회사인 온네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으나 PC 채널링과 퍼블리싱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5천309억원으로 나타났지만, 2013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 감소한 81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원인을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의 꾸준한 성장과 모바일의 빠른 성장에서 찾았다.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5% 증가한 2천606억원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0.4% 증가한 2천30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매출은 337억원이다.

다음은 올해 모바일 검색, 다음앱, 버즈런처 등을 통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플랫폼은 2011년 출시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아담과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검색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통해 디바이스 다양화에 대응하고 광고 효율성을 높여왔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TNK 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CPI(설치당 과금 방식) 광고 상품을 선보여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효과적인 인터넷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층 고도화된 타겟팅 기법으로 배너형태의 CPC(클릭당 과금 방식) 광고상품인 다음 디스플레이 네트워크(DDN) 광고 플랫폼을 3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검색 및 다음앱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검색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결과 제공 등 사용성 개선을 통해 모바일 검색 쿼리가 전년대비 약 50% 성장했으며, 다음앱은 스토리볼과 웹툰 등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과 다양한 개편을 통해 UV는 전년대비 68% 증가했고, 실행횟수는 7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콘텐츠와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SNS 런처 버즈런처 마케팅도 강화한다. 버즈런처는 14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해외 가입자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이용자들이 만들어 공유한 홈스크린은 약 30만개 이상이며, 3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게임부문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다중접속 1인칭 슈팅 게임 '플래닛사이드2', 골프게임 '위닝펏'의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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