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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노린 맥용 악성코드 나왔다


[안희권기자] 비트코인을 겨냥한 맥용 트로이 목마가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맥 보안 업체 시큐어맥이 비트코인을 노린 맥용 신종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IT매체 컬트오브맥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는 맥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사용자를 겨냥하고 있다. 'OSX/CoinThief.A'로 불리는 이 트로이 목마에 감염될 경우 비트코인 거래사이트 로그인 정보가 유출돼 비트코인을 잃게 된다.

한 사용자는 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1만2천 달러(약 1천300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악성코드는 오픈소스 공유 프로그램인 스텔스비트(StealthBit)에 삽입된채 웹에 배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팝업 차단이 함께 깔리는데 이 팝업 차단 프로그램은 웹 트래픽을 체크해 비트코인 거래와 연관된 정보를 훔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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