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설 연휴 이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첫째주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은 56.6%의 국정지지도를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3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2.0%p)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부정적 평가는 전주 대비 1.1%p 하락한 35.0%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낮았다.
새누리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새정치신당의 지지율은 떨어졌으나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다. 새정치신당을 제외한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0%p 하락한 46.8%, 민주당은 3.4%p 상승한 21.1%로 나타났다. 정의당이 전주 대비 0.5%p 하락한 2.7%, 통합진보당이 2.3%였고, 무당파는 20.8%였다.
새정치신당을 포함시킬 경우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8%p 하락한 42.6%, 새정치신당이 전주 대비 0.5%p 하락한 21.6%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3.2%p 상승한 15.1%로 나타났다. 새정치신당은 안철수 신당에서 조사되는 당명을 바꾼 이후부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권 차기 주자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은 정몽준 의원이 전주 대비 4.3%p 상승한 14.6%로 선두를 기록하고 있고, 2위는 김무성 의원이 9.7%, 김문수 지사가 8.6%로 3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5.2%,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3% 순이다.
야권의 차기 주자 지지도는 안철수 의원이 23.2%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2위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3.7%였다.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9.2%, 손학규 상임고문 8.7%, 정동영 상임고문이 4.8%를 기록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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