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3월 창당 의사를 밝힌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 신당'이 당명 공모에 나선다.
안 의원 측 신당창당 준비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동해 빌딩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늘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신당의 당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당실무준비단장인 김 공동위원장은 "인터넷 새정추 사이트를 포함해 여러 경로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서 당명을 널리 공모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2월17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그 이후에 시도당 창당대회를 하고 3월말 중앙당 창당대회까지 여는 과정에 이번에 공모하는 당명이 일관되게 쓰여서 국민과 일관되게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고 설명했다.
새정추는 오는 14일까지 1주일 간 당명을 공모하고,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명 선정기준으로는 새정치의 참뜻을 담고 있는지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지 여부, 국민들이 부르기 쉬운지 등이 고려된다.
아울러 새정추는 오는 17일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300명 남짓으로 치르되,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으로 출마하고자하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중앙당 창당 발기인이 아닌 시도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하게 할 방침이다.
김 공동위원장은 "선거 및 공천 관련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창당과 선거 준비를 함께 이어가는 새정추 입장에서 객관성과 원칙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향후 시도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면서 "출마자분들은 당연히 중앙당 창당발기인이 될 자격이 있지만 큰 원칙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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