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기업 쇄신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5일 KT에 따르면 최근 KT 53개 전 계열사 대표들은 재신임 여부에 대한 황창규 회장의 통보를 받았다.
이 외에도 KT파워텔, KT네트웍스, KT스포츠 등의 대표도 사임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창규 회장은 대표가 본사로 이동하면서 자리가 빈 계열사에 대한 선임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인성 대표가 KT CR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KTIS 대표자리, 채종진 대표가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KT텔레캅 대표자리도 비게 됐다.
다만, KT미디어허브는 사장이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날 내부적으로 팀장급 인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120여명에 달하던 KT 임원을 90여명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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