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 야심적으로 선보였던 '크롬캐스트'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IT매체 벤처비트는 3일(현지 시간) 구글이 크롬캐스트 소프트웨어 개발툴(SDK)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앱 개발자들이 크롬캐스트와 호환되는 앱을 적극 생산하도록 한다는 게 구글의 전략이다.
크롬캐스트는 구글이 지난해 7월 출시됐던 초저가 비디오 수신기. 당시 구글은 35달러(약 4만원)란 파격적인 가격에 크롬캐스트를 공급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글은 지난해 SDK 프리뷰 버전을 공급했다. 하지만 프리뷰 버전은 기능 제약으로 앱 개발자들이 크롬캐스트 기능을 활용한 앱을 생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정식 버전이 나와 앱 개발자도 맘대로 크롬캐스트 스트리밍 서비스용 앱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구글은 크롬캐스트 SDK 공개로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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