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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귀성길도 전자책으로 도서관 변신


설 연휴 겨냥한 다양한 할인행사들

[강현주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7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올해 설 귀성길. 비교적 가까운 지방도 최소 3~4 시간 걸리며 지루한 행렬이 예상되지만 전자책을 활용한다면 꽉 막힌 도로 위도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4일간의 연휴를 맞아 전자책 업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저렴하게 마음의 양식들을 비축하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 연휴를 겨냥한 전자책 업체들의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소개한다.

리디북스는 설을 맞이해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전자책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어 한정 특가에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종이책 정가 4만7천원인 요시모토 바나나의 베스트 콜렉션 5권 전자책 세트를 51% 저렴한 2만3천30원에 판매한다. '손에 잡히는 영어 속독법' 4권세트는 75% 저렴한 1만2천원이다. 행동심리학, 회계, 경제 트렌드, 자기개발 등 다양한 서적들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자기계발서, 경영경제서, 재테크, 영어공부법, 일본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주제에 맞게 종이책 대비 최대 75%까지 저렴한 제공하는 '리디박스' 이벤트는 오는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인터파크도서는 오는 2월3일까지 '2014 신년 맞이 독서지원금 10만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사 태블릿PC '비스킷탭(18만 9천원)'을 구입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인터파크 도서 전자책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인기 도서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전자책도 무료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설 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전자책 할인 행사도 실시, 귀성길 버스, 기차, 비행기, 자동차에서 읽기 좋은 책들을 엄선한 '설날엔 온가족이 이북(eBook)!' 이벤트를 열고 최대 7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명절 할인쿠폰 3종을 지급한다.

이 회사는 오는 2월3일까지 '장르소설 이북(eBook) 극장' 기획전을 열고 장르소설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1천원 쿠폰 및 단골고객을 위한 5천원 쿠폰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전자책 업체인 북팔은 귀성길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장르소설과 자기개발류의 모바일 콘텐츠를 준비했다. 20, 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로맨스 소설을 라인업했고,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개발 콘텐츠도 구비했다.

이용자들은 북팔에 접속해 무료로 이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고 프리미엄 회원(유료회원)인 경우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미리 책장에 책을 다운받아 두면 인터넷이 불안정한 꽉 막힌 도로에서도 데이터 부담 없이 책을 볼 수 있다.

북팔은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책 콘텐츠 앱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도 연휴를 맞아 오는 2월3일까지 자사 전자책 기기인 '샘(SAM)으로 설날 추천도서를 다운로드한 회원들 중 200명을 추첨해 '던킨도넛 &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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