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핵심 임원들은 iOS와 OS X의 통합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 쉴러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델리히, 소프트웨어 기술 부사장 버드 트리블이 iOS와 OS X의 플랫폼 통합을 원치 않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맥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가진 맥월드와 인터뷰에서 iOS와 OS X 융합을 에너지 낭비라고 말했다.
페델리히 수석 부사장은 터치스크린이 하드웨어 측면에서 사용하기 쉽지만 사용자 경험까지 뛰어나진 않다고 말했다. 쉴러 부사장도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만들려는 운영체제(OS) 통합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OS X 인터페이스가 iOS보다 어려운 것은 개발 시점이 오래됐기 때문이라고 피델리히 수석 부사장이 말했다. 마우스와 키보드 입력방식은 터치로 할 수 없는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는 이런 장점 때문에 마우스와 키보드가 30년간 맥의 핵심 입력장치로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PC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태블릿에 키보드를 장착하려는 일부 업체들의 움직임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나인투파이브맥] Apple execs say iOS and OS X won’t merge, and 10.10 will prove that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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